오늘 선대위 출범식 문재인 후보 첫 충북 방문

충북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이어 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대선조직을 구성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7일 오후 2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오제세·노영민·변재일·도종환 등 현역 국회의원 4명과 서재관·정범구·이재한 등 지역위원장 3명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은 홍재형 충북도당위원장과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 이홍원 전 민예총 충북지부장 3명이 맡기로 했다.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은 최고고문 자격으로 힘을 보탠다.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수석본부장)과 임기중 청주시의장 등 지방의원(공동본부장)들은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참여해 최일선에서 선거조직을 지휘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대선조직을 갖추는 것에 맞춰 문재인 후보는 충북을 공식 방문한다. 대선후보 자격을 얻은 이후 처음이다.

문 후보는 음성읍 수정산농원을 방문한 뒤 이시종 지사를 만나 환담하고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인·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도 마련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8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지휘할 지도부를 구성했다.

충북지역 선대위 위원장은 윤진식 도당위원장(충주)이 맡았다. 정우택(청주 상당)·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과 신경식 전 국회의원 등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들도 선대위 하위조직에서 바닥 민심을 훑는 일을 하고 있다.

여야가 '민심 바로미터' 충북의 대선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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