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역도 70kg급 한혜경 인상 金·합계 銀 달성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중반들어 충북선수단이 종합 8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충북은 15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3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49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1만1133점을 확보했다.

대전은 종합득점 6265점(금 27개, 은 36개, 동 34개)으로 14위, 충남은 종합득점 1만1854점(금 35개, 은 36개, 동 72개)을 기록하며 7위를 달리고 있다. 처녀출전한 세종시는 종합득점 1922점(은 1개, 동 1개)으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충북의 한혜경(충북도청)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도 70kg급 인상 결승에서 108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따냈고 합계 229kg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혜경은 이 체급에서 2연패(인상)를 달성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종목 3000mSC 결승에서는 신민식(단양고)은 9분 25초 0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던 신민식은 경북의 김다빈(9분 26초 86)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막판 스퍼트하며 재역전에 성공하는 등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청주대성고는 대구강변축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 천안제일고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20여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반을 1대 0으로 리드한 대성고는 후반에 1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짜리한 승리를 거뒀다.

청주여고는 대구효성여고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선일여고와의 8강전에서 71대 69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충북전산기고도 대구정화여고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플레레단체전에서 대구오성고를 43대37로 꺽고 동메달 확보했다.

제천고는 대구안신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남고부 하키 8강전에서 전남담양공고를 3대0으로 눌렀다.

조정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조정 더블스컬에 출전한 충주여고 정혜원과 정지혜는 7분 38초 0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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