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매립장부지에
 열공급사업을 추진중이던 한화컨소시엄이
 결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최욱기잡니다.

 

지난 8월 ㈜한화63시티와  ㈜에스엔에스에이스, ㈜이에스청원으로 구성된    한화컨소시엄은
 청원군 옥산면 남촌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매립장 부지에
 약 8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창산단 입주기업에 열을 공급하는 열공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식경제부에 사업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열공급 사업은 고형화된 플라스틱과 폐필름등을 소각한 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하는 시설로 한화컨소시엄은 시간당 증기 89.5t을 생산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열공급 사업은 곧바로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주민들은 열공급 사업은
 고형화된 플라스틱과 폐필름을 소각해 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폐기물 연소 시 다이옥신과 염소가스가 배출될 우려가 높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 설명회까지 번번히 무산되면서
 수요자 이탈로 이어지면서
 사업추진이 더이상 어렵게 되자
 결국 한화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한화컨소시엄은 지난달말 지식경제부에
 열공급 사업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채희준 청원군청 경제과.
 ""
 한화컨소시엄의 열공급 사업이 무산되면서
 SK충청에너지서비스가 옥산면 국사리에 추진중인
 열병합발전사업의 추진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K충청에너지서비스측는
 LNG·유연탄으로 시간당 전기 55㎿, 증기 162t를 동시에 생산해
 오창1·2산단과 옥산산단 내 입주한 공장과
 주택에 난방·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며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사업허가여부를 검토중에 있습니다.
 
 주민들은 결사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SK충청에너지서비스 역시 법적 하자가 없는 만큼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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