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회원들과 행복밥집 운영해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점심대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연 씨는 종종 사비를 들여 노인들에게 먹을거리도 대접했다는 후문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행복밥집이 열리는 날에는 용담 명암 산성동 주민 100여명이 와서 식사를 하는 등 상당히 활성화 됐다. 연규순 씨는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노인돕기에도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연 씨는 그동안 청주교구청 홍보부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어 충청대에서 공부했다. 여생도 사회복지사업에 헌신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그러나 현재는 과도한 병원비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18일 CJB청주방송에서는 연 씨의 미담을 보도한 바 있다.
홍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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