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이방죽-토지공사 7km구간, 무기한 농성예정

도내 처음으로 ‘삼보일배’ 행렬이 등장했다. 청주 산남3지구 택지개발을 앞두고 ‘원흥이 두꺼비 마을’을 보존을 염원하는 삼보일배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6일 “토지공사 규탄 및 생태공원 확보를 위한 삼보일배 방문농성” 발대식과 함께 15명의 지역 인사들이 원흥이방죽을 출발해 삼보일배하며 도청-토지공사(우암동)로 향했다. 총 7km 구간을 삼보일배한뒤 토지공사충북지사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8일(토)에는 성안길 철당간에서 ‘원흥이 생명평화회의’를 열고 시민들에게 원흥이 생태공원의 당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첫날 삼보일배단에는 김승환 교수, 이홍원 화백, 신성국 신부, 김태종 목사, 이철기 대표(청주환경련), 윤성희 위원장(민노당), 박종관 사무국장(충북민예총), 박연수 집행위원장(백두대간시민연대) 안건수 사무국장(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등 15명이 참여했고 원흥이시민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이 뒤를 따랐다. 삼보일배단은 6일 오후 5시께 모충동 꽃다리아래 둔치에 천막을 치고 숙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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