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차별철폐, 공무원 노동3권 보장 요

민주노총충북본부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제114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 충북노동자대회’를 갖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이라크파병 철회를 촉구했다.

총선이후 지역 노동계의 첫 장외집회인 이날 노동자대회는 민주노총충북본부 주관으로 전농충북연맹, 충북민중연대, 민주노동당이 참여해 참가인원이 1000여명에 달했다.

민주노총충북본부는 성명에서 "고용 조건을 악화시키는 비정규직 차별은 철폐돼야 하며 공무원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노동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명분없는’ 이라크파병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피해주민을 돕기위한 모금행사도 함께 벌였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22일을 '비정규.최저임금.파병철회 실천 주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당공원 집회를 마친 뒤 청주체육관까지 1.7㎞ 구간에서 거리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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