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상대는 지난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증평지역 등 도내 중부권 지역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정말 날이 덥다 덥다하는데 정말 장난이 아닌 요즘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 섭취를 많이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하는데요. 폭염주의보 이외에도 호우특보, 한파특보 등 다양한 기상특보가 있습니다. 이들 특보들의 발령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여름철 자주 내려지는 호우주의보는 6시간의 강수량이 70mm 이상이 예상되거나 12시간의 강수량이 110mm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이보다 높은 호우경보는 12시간 강수량이 150mm 이상의 호우와 이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기상특보입니다.

겨울철 내려지는 특보로는 한파특보가 대표적입니다. 한파특보는 지속적인 추위와 전날에 비해 큰 폭의 기온 하강이 예상될 때 주의보와 경보로 발표됩니다.

한파주의보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고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기상특보입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