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랑의 봉사단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 정화 운동이 20일 펼쳐졌다. KT 사랑의 봉사단 50명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꽃다리에서 제2운천교까지 제방청소, 수중 바닥 쓰레기 청소를 마쳤다. 각종 쓰레기로 오염된 무심천이 시민들의 관심만큼 제 모습을 찾아가자 KT 봉사단이 팔을 걷어 부치고 동참했다.

봉사단원인 충북본부 김혁식 실장은 “조상들이 숨쉬며 살아왔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물려 줄 무심천 정화 운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무심천이 하루 빨리 맑고 깨끗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고철,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많아 안타까워하는 단원들은 앞으로 정화 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민들에게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물고기와 철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천(川)으로 복구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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