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사업시행사로부터 금품 향응 제공받아

충북경찰청 수사2계는 14일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괴산군청 임모(52)과장 등 공무원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임각수 괴산군수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며 불입건 조치했다.

임 과장 등은 지난해 7월께 괴산대제산업단지 전 사업시행사 대표 박모씨로부터 서울 삼성동에 있는 고급 유흥주점에서 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9월께 현금 70만원을 받는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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