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알려주마

작년에 출시한 연금복권520이 벌써 50회차 추첨을 넘어섰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높은 당첨확률을 확보하기 위해 추첨번호의 상관관계와 복권 명당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1등이 가장 많이 나왔던 추첨번호와 지역, 해당 판매점을 찾게 되는데요. 일부 연금복권 구매자들은 한발 더 나아가 풍수지리학의 상관관계까지 따지며 지역적으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곳으로 복권을 구입하러 간다고 하네요.

이처럼 연금복권520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자 한국연합복권 관계자는 구매자들이 느끼는 궁금증 해소를 위해 그동안 연금복권 당첨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선택의 시간! 몇 조가 가장 많이 당첨됐을까요?

연금복권 520은 1조에서 7조까지 총 7개의 조번호로 구성돼 있는데요. 관계자는 1등이 각 조에서 거의 고르게 배출됐지만 그 중 2조(주황색)에서 가장 많은 1등 당첨자(18회)가 배출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 뒤를 1조(빨간색)이 16회로 잇고 있네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조 선택을 할까요?

당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 선택에 있어 당첨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것은 본인이 좋아하는 숫자나 색깔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같은 조에서 여러장의 복권을 구매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네요.

당첨복권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1회부터 48회까지 고액당첨자 총 241명 가운데 가장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곳은 어디일까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1등 당첨자 22명과 2등 당첨자 43명 등 총 65명의 당첨자를 배출한 서울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곳은 강남과 송파! 1등과 2등을 합쳐 총 22명의 당첨자가 나왔다고 하네요. 강남, 송파, 서초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 부자동네 중 하나인데요. 그 동안 알려졌던 것과는 다르게 서민뿐만 아니라 중산층 이상 심지어 부자들도 연금복권을 많이 사고 있다는 결과로 볼 수 있겠네요.

2위를 차지한 곳은 총 64명의 당첨자가 나온 경기? 인천 지역이었고 그 뒤를 경북? 경남지역과 충청지역이 이었습니다.

복권을 사러 어디로 갈까요?

연금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분은 어디로 가시나요? 연금복권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단연 버스정류장 근처 가판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구입을 위해 가판을 자주 찾곤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연금복권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전체 32%를 차지하는 복권 전문점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밖에 편의점(29%)이 슈퍼(14%)가 인터넷(13%) 순서대로 당첨자가 많이 배출됐고, 제가 자주 이용하는 가판은 11%의 당첨자가 배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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