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향토기업인 금성개발㈜ 송기호 회장의 지역사랑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특별장학금을 내놓고 앞치마를 두르고 후배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송 회장은 10일 모교인 진천 문백초등학교 개교 77주년 기념 18회 총동문체육대회에서 자모회(회장 정순희) 회원들과 함께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송 회장과 자모회는 이날 수익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학교 29회 졸업생인 송 회장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송 회장은 특별장학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거액의 장학기금과 학교발전기금을 후배들을 위해 내놓고 있다.

2008년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북도와 진천군에 각각 5000만원씩을, 2009년에는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2006년에는 문백장학회 조성기금 1억원, 문백초 시설환경기금 3000만원 등을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단재교육상을 수상했다.

송 회장은 올해로 16년째 문백면후원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지역 어르신의 건강 관리와 여가 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1년부터는 연말이면 김장김치와 쌀을 각 읍·면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송 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기업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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