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로 쇼핑을 갔다가 우연히 공중 부양하고 있는 국수면발을 봤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떠서 움직이고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과학적 원리(?)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눈속임에 속으신 겁니다. 호기심 왕성한 담당 기자도 처음에 이 광경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서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질문을 받고 부양 국수 모습을 사진 찍어 과학 선생을 하고 있거나 공대 출신인 지인들에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서였죠.

거의 모두가 잘 모른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찰나, 한 지인이 가까이 가서 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자식!그냥 말로 설명해 줄 것이지...) 투덜대며 다시 성안길에 있는 공중 부양 국수면발을 찾았습니다. 용기를 무릅쓰고 공중 부양 국수면발을 파헤쳐 본 결과....

이런! 면발 사이로 가운데에 커다란 쇠로 되어있는 막대가 있고 아래에서 위로 펌프질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면발로 가려져 그 쇠막대를 보지 못했던 것이죠. 그곳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그 눈속임에 속았을 뿐! 앞으로도 살면서 우리들에게는 많은 눈속임들이 남아 있습니다. 단디 정신 차리고 사입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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