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작년 보단 나아졌죠”

최근 자동차시장의 내수부진으로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중고자동차시장의  매매는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3년간 자동차 매매일을 해오고 있는 정민진 대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새차 구입대신 중고차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작년보다 판매량이  늘었고, 중·소형의 경우 10%가량 오른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을 바꾸지 않고  오래 타고 있어 중고차가 상대적으로 시장에 덜 나오는 반면 이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지난 IMF때 미리 구입해 놓은 차량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떨어지는 바람에 무척 힘든 시절을 보냈다”는 그는 “고객들은 주로 소개를 통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선 마진률을 좀 줄이더라도 고객관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며 구입시 외관보다 차량 성능에 더 신경을 쓸 것과 품질 보증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성능점검표를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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