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오혜성 선수 금메달… 종합 금 1, 은 1, 동 2 획득

믿음과 사랑으로 꽃을 피우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실현하는 음성 꽃동네학교(교장 신정인)가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평택시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의 역도에서 먼저 금빛 바벨을 들어올렸다.

▲ 여자 역도 -50㎏급에 참가한 중학부 오혜성 선수가 데드리프트 부문에서 7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둘째 날인 2일 여자 역도 -50㎏급에 참가한 중학부 오혜성 학생이 데드리프트 부문에서 7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대회 셋째 날인 3일 남자 역도 -50㎏급에 참가한 중학부 김요한 학생이 데드리프트 부문에서 78㎏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데드리프트 부문과 스쿼트 부문을 합친 파워리프트 부문에서 123㎏(데드리프트 78㎏, 스쿼트 45㎏)을 들어 올려 역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고등부 오다빈 학생이 충주 숭덕학교 학생들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보치아 단체전에서 대구 혼성팀에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한 꾸준한 연습과 훈련으로 기량을 닦아온 꽃동네학교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중한 경험과 큰 자신감을 얻었으며, 더 큰 무대를 향한 야망과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역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혜성 학생은 “그 동안 열심히 역도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 세계대회에 나가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보치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오다빈 학생도 “오늘의 결과는 아쉽지만 더욱 훈련에 매진해 실력을 향상시켜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인 교장은 “꿈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세계대회에서 활약하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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