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JC, 음성체육관에 노인 1000여 명 초청 축하공연 개최
음성군 노인복지관,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한우미역국 대접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기관과 민간단체가 주최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40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음성JC(회장 김상욱)는 8일 음성체육관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른에 대한 공경과 어버이에 대한 은혜를 다시금 새기고 작은 보답을 하고자 마련됐다. 65세 이상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로잔치에는 이필용 음성군수, 정태완 음성군의회의장, 정인성 음성군 노인회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 어버이날을 맞아 음성군 관내 곳곳에서 경로잔치가 열려 어버이의 은혜를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마련됐다. 사진은 소이면에서 열린 경로잔치.

또한 기념식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유공자에게 효행자상을, 자식을 훌륭히 성장시킨 부모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기타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으로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상욱 음성JC회장은“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며, 비록 준비가 미흡하더라도 마음껏 드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며“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필용 군수도“오늘 하루 근심 걱정 다 잊으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경로잔치는 어르신들 노래자랑, 연예인 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음성군 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존경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및 재가노인 60여 명과 지역노인 200여 명을 초청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꼬망새 유치원(원장 심우경) 어린이들의 공연, 직원과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울러, 가정 내 거주하는 재가노인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의미로 선물과 한우미역국을 직접 끓여 드렸다. 이밖에도 이날 중식은 음성 육가공공장(공장장 조충환)에서 지역 노인분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했다.

유지숙 관장은 “이번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의 즐거운 여가생활 기회 제공과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더 나아가 점차 사라져가는 충효사상(忠孝思想) 및 경로사상(敬老思想)이 지역사회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각 면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8일에는 소이면(소이면사무소), 원남면(원남면사무소), 삼성면(청풍 문화재 관광)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5월 9일 생극면, 5월 10일 맹동면, 5.11(금) 금왕읍, 5.12(토) 감곡면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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