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해 도청 정원에 있는 연못에는 금붕어를 비롯해 비단잉어까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청 시설관리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못물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물은 지하수와 수돗물을 섞어 사용하구요.

연못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본관 오른쪽, 다른 하나는 서관 앞에 있으며 연못마다 10여마리의 비단잉어와 금붕어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비단 잉어는 번식력이 좋아 각 연못마다 치어들이 떼를 지어 다니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물이 더러워 보인다구요? 각 연못에는 수초와 분수대가 있어 물속 정화와 포화 산소량을 높여 물고기들의 서식환경은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 말합니다. 원래 잉어와 붕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민물고기입니다.

더구나 당초 정원을 만들 때 연못만 만들고 물고기를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 누군가 치어를 방류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 사료를 주기적으로 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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