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 국비 5천만 원 확보

음성군 생극면 동요마을 일대가 역사적 리듬과 함께 공공미술이 조화를 이룬 뚝딱뚝딱 보물상자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에서 음성군은 예술의 정원 분야에 ‘뚝딱뚝딱 고추먹고 맴맴’으로 선정됐다.

▲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 중 예술의 정원 분야에 ‘뚝딱뚝딱 고추먹고 맴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요학교와 동요마을에 설치될 미술 작품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지리, 생태,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을 조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변화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사업이다.

군과 뚝딱뚝딱 조형연구소(대표 조구희)는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라는 주제로 전래동요 발상지인 동요마을 일대를 동요라는 음악적 요소에 창의적 활동의 ‘뚝딱거림’으로 형상화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뚝딱뚝딱 동요학교ㆍ동요 마을ㆍ보물상자 등 3가지 테마로, 동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인 대형 피아노와 따따따-바람소리, 둥둥둥-어린이 난타, 동요가 자라는 나무, 동요 마을 정원, 마을 길과 주택을 이용한 동요길(꽃밭에서, 고기잡이, 개구리 합창단)등 친숙하면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이 설치된다.

특히, 이 사업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에 강력한 시너지 역할을 하여 동요의 요람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음성군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의 경제 가치향상을 도모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빈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동요학교를 비롯한 동요 마을이 단순 쉼터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음성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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