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시내 주요 도로변 꽃길 조성


봄을 맞아 충주시 직영 꽃묘장이 매우 분주하다. 충주시가 올해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겨우내 꽃묘장에서 준비한 금잔화, 팬지, 패랭이 등 봄꽃들이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시내 도로변으로 나오기 위해 준비하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1000여개의 화분과 교통섬, 충주역 등에 봄꽃 11만 그루를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한다.

이번에 봄꽃이 심어지는 구간은 임광사거리~법원사거리, 충주농고 앞~롯데마트, 달천사거리~한라비발디 아파트 사거리, 충주역~시내버스 차고지 등이다. 또 충주역, 호암사거리를 비롯한 5곳의 교통섬과 도심 잔여지에 꽃밭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도로변, 교통섬 등에 꽃길조성으로 가로변 경관향상과 충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화사하고 아름다운 충주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심은 봄꽃 11만본 전량을 시에서 직영하는 꽃묘장에서 생산해 8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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