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용희후보(보은.옥천.영동)는 "뇌물 공여 사건은 이미 사면 복권된 것으로 현재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지난 16대 선거에서도 같은 이유로 낙선자로 올라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자민련 김진영후보(청주 상당)은 지역감정 조장발언과 근로기준법 위반 경위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은 경제난이 심화된 사회 전반적인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다. 지역감정 조장발언은 내가 부덕한 탓이지만 과장되게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사기와 폭력전과가 문제가 된 자민련 최만선후보(제천.단양) 는 "20년전에 사업상 벌어진 일을 낙선사유로 삼은 것은 억울하다. 지난 85년 건축업을 함께 동업하던 사람과 분쟁이 생겨 발생한 개인문제"라고 해명했다.

보건범죄특별조치법, 의료법 위반 등의 전력이 문제된 민주당  채영만후보(청주 상당)  "박정희 정권과 신군부가 3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한 나를 탄압하기 위해 불우한 이웃에게 침 시술을 해 준 것을 문제 삼아 처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해 낙선대상에 오른 심규철 윤경식 정우택 송광호 의원 등 야당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 권리를 행사한 것인데 낙선사유로 꼽는다면 이는 특정 정당을 이롭게 하기 위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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