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준비 끝, 시 도시시설 결정에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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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준비 끝, 시 도시시설 결정에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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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2.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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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청주점, 땅사고 교통평가 승인받고 4년째 대기중

청주 주중동의 한국까르푸 청주점은 토지매입을 끝내고 교통영향평가 승인을 받았지만 청주시의 도시계획시설결정 유보로 사업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다국적 슈퍼체인인 까르푸는 지난 97년 청주 사천동 일대 1만 평의 땅을 매입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매머드 매장으로 지난 2월 충북도의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최종승인을 받았다.

심의과정에서 차량정체를 막기위한 진입로 별도 확보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1800여평의 땅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했다. 까르푸측은 작년 8월 진입로 부지에 대해 청주시로부터 토지거래허가를 받고 명의신탁으로 관리해온 잔여부지(7500여평)도 ‘하이퍼마켓 부지’ 라는 목적사항을 기재해 외국인토지거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청주시는 '사업예정지가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인접해 앞으로 도시계획 재정비 계획의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하지만 까르푸 예정지와 토지경계선을 맞물고 있는 청주공구상가에 대해 청주시가 99년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승인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청주시가 재래시장과 시민단체의 대형할인점 입점반대 여론을 의식해 시설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율량동 특급호텔의 입주시설 가운데 할인매장이 포함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사업주인 중원미디어는 호텔 객실이외에 백화점과 지하 판매시설(할인매장), 전자 유기장, 연회장등의 시설을 갖추고 당초 계획한 복합영화관은 제외시켰다.

현재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실시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율량동 중원실업 부지의 특급호텔 건립사업은 내년 3 월께 착공이 예상된다. 신흥고 총동문회가 제기한 행정소송이 기각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더 이상 법적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가경동 메가폴리스 인근 백화점 부지를 인수한 학산건설이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의 운영회사인 (주)한화유통과 매매계악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대우가 청주시와 협악을 무시하고 사업을 양도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으나 학산건설은 청주시에 이행보증금으로 10억원의 당좌어음을 제시하고 오는 2005년까지 백화점 완공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백화점 운영업체인 한화유통이 사업승계할 경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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