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의 기관단체장 모입은 청녕회와 무심회로 크게 대별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면서도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큰 관심을 끄는 모임이 또 하나있다.

 ‘청주홀리 클럽'이다. 지난 97년께 만들어진 홀리클럽(holy club)은 현재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94 명 정도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기관장으로는 이원종지사와 주자문충북대총장, 김영세교육감, 황선태청주지검 검사장, 나기정청주시장등이 눈에 띈다.

이밖에 교수 기업인 변호사 언론인과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교회 관계자들이 대거 회원 명단에 올라 있다. 이 모임은 당시 청주지검 장이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전용태씨의 주선으로 창립됐는데 수급 기관장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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