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개정안 가결 천안 서북구·동남구 경계조정

19대 국회의 전체 의석수는 기존보다 1석이 늘어난 300석이 될 전망이다. 3개 지역 선거구가 증설됐고 2개가 합구됐기 때문이다.

충청권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 증설과 천안시의 서북구·동남구 선거구 경계 조정이 이뤄졌다. 나머지 선거구는 변동이 없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7일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선거구를 신설하는 등 국회의원 정수를 300인으로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국회는 이날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기존 254개 지역구 가운데 경기 파주 강원 원주 선거구 갑·을 분구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 증설 등 3개 지역 선거구를 증설했다. …반면 인구수 하한선에 따른 선거구 조정으로 전남 담양·곡성·구례 지역구를 분할해 담양·함평·영광·장성 광양·구례 순천·곡성 지역구로 변경했다. 경남 남해·하동의 경우 경남 남해·하동·사천으로 통합 변경됐다.

또 최소 선거구와 최대 선거구간 인구편차가 3대 1을 넘지 않도록 경기 이천·여주 선거구 중 이천은 단독 선거구로 하고 여주는 양평·가평 선거구와 통합토록 했다.

아울러 인구 상하한선 범위를 맞추기 위해 용인시 기흥구·수지구·처인구와 천안시의 서북구·동남구, 수원시의 권선구·팔달구 선거구의 경계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는 현행 245개에서 246개 선거구로 1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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