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분수, 왕건촬영장, 청풍리조트 등 청풍호반 관광객 50%이상 늘어

지난해 제천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350만명에 달해 99년 도에 비해 5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별 관광객 이동현황을 파악한 결과 청풍호변 태조왕건촬영장이 100만명을 돌파했고 인접한 청풍문화재단지 입장객도 전년도에 비해 3배가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의 관굉객이 급증한 배경에는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청풍호 수경분수와 KBS 태조왕건 촬영장, 청풍리조트등이 연계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관광열차 운행을 통한 관광객 유치효과도 큰 것으로 나티났다.

관광객 급증에 따라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 수입 2억9000만원, 충주호 유람선 수입 32억원, 청풍리조트 수입 7억6000만원, 농산물 구매5억3000만원, 왕건촬영장 주차료 수입 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관광객이 쓴 비용을 감안할 때 39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스쳐가는 관광지로 인식돼 온 청풍호반에 276실을 갖춘 특급호텔 청풍리조트가 개장됨에 따라 머물다가는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번지점프장, 금월봉관굉지, 인공암벽장등을 개장하고 청풍호반에 수상힝공기등 레저산업을 유입시켜 중부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한 보고, 즐기고, 먹을 수 있는 삼위일체형 관굉개발을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농특산품 판매등 주민소득과 연계된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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