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련 각종 의혹 제기...당사자는 "음해다" 발끈

민주당충북도지부의 당직자간 갈등 과정에서 불거진 연판장 사건은 당사자들의 보안 때문에 그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에게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모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재수없으면(?) 자칫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동안 도지부 운영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적나라하게 적시된 것으로알려졌다.그 대표적 사례가 지난 4 · 13 총선때의 선거자금유용 내지 횡령 문제.

물론 의혹의 눈길을 받은 당사자측은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상대 측에서 계속 문제를 걸 경우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궁금증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최근 이에 괸한 소문이 솔솔 밖으로 흘러 나오면서 갖가지 억측이 양산됐다. 이 밖에 특정 당직자들에 대한 홀대로 인한 불만과 사무처 모 직원의 걸화(舌禍)등 자질구레한 내용도 연판장에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민주당의 방계조직인 모 산악 희의 행사에 대한 경비지원과 관련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정보기관의 한 관계자는 "구쳬적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연판장 안에 여러 가지가 실려 있다." 해석하기에 따라 민감한 사안도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연판장 내용 중 대부 길분이 허위,조작된 것들이다.밖으로 알려져 봤자 집권당의 쳬면만 구길뿐이다.앞으로 합리적인 당직개편만 이루어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