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대종 성금을 2억원 규모로 거둬 들이면서도 접수대장이나 통장정리 등을 주먹구구식으로 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수사진도 의아해했다는후문.
이에 음성서는 성금모금 내역에 대해 광범위한 사실조사와 함께 횡령성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수사롤 벌일 계획이다.

속보=음성군민대종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충청리뷰’ 보도와 관련, 수사에나선 음성경찰서는 지난 26일 성금모금을 주관한 음성군지역개발회 이경우사무국장(43)을 성금 횡령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현재 구체적 횡령액수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국장은 수천만원대의 성금을 유용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다른 사람의 돈을 차입해서 급하게 채워 넣은 것으로 알져졌다.

음성경찰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한해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성금횡령 파문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 것인지에 지역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민대종 성금모금은 각 읍 · 면멸로 별도 위원회를 구성,대대적으로 추진된 반면 이에 대한 장부정리등 회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오래전부터 각종 의혹이 제기됐었다.

실제로 2억원 규모의 성금을 거둬 들이면서도 접수대장이나 통장정리 등을 주먹구구식으로 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진도 의아해했다는 후문.이에따라 음성서는 성금모금 내역에 대해 광범위한 사실조사와 함께 횡령성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수사진은 군민의 성금을 모금하는 주민 대표단체에서 이같은 불미스런 횡령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일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 히고 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이사무국장의 전 격구속에 대해 “군민성금을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또한 이국장 단독으로 모든 일이 진행됐는지 의심스럽다.전체 군민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인 만큼 명명백백한 수사결과를 기대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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