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인터뷰 - 중앙일보 중부사업본부 전종구 본부장
"재주는 곰이 넘고 생색은 신문사 몫"

- 중앙일보가 지역업체에 협찬부담을 지우며 삼성그룹과 자체 홍보행사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작년에 중앙일보 중부사업본부 출범에 맞춰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한 행사로 기획하게 됐다.올해 행사경비가 총 4500만원 지출됐는데 협찬금은 1000만원밖에 안된다.나머지는 회사가 모두 부담한 것이다.일부 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 경향신문,한겨레신문의 보도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가.
“기관장 30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한 것은 오보다.기업인·언론인·교육계인사 등 총 대상자가 그렇고 기관장은 50명 정도에 불과하다.또 행사추진도 이미 4월초부터 진행한 것인데 마치 사정정국을 무시하고 밀어부친 것처럼 쓴 것도 잘못된 부분이다.협찬사도 청주상공회의소의 추천받은 것이고 현금협찬은 영수증처리까지 해주었다."

-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청권에서만 이같은 행사가 이뤄지는 배경은 무엇인가.
“중부지역에서 중앙일보의 인지도와 신뢰감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아니겠는가? 지역의 지도층 인사들을 결집시키는 행사는 사실상 시·도에서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인데 우리가 대신해주니 칭찬받을일 아닌가.일부 언론에서 편향적인 비판보도를 했지만 본사에서 무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내년에도 예정대로 천안에서 제3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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