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주 공모방식으로 설립된 경남도민일보(사장 이순항)가 국내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에 선정됐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 10월 20일 신주발행과정에서 벤처캐피탈회사인 삼영창업투자(주)가 경남도민일보 주식 1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투자했고 설립당시 자본금 20억원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9억5000만원을 주식 공모를 통해 조달해 벤처기업 선정기준을 충족했고 향후 코스닥 시장 등록요건도 갖추게 됐다.

 경남도민일보는 1인 주주 주식 보유 10% 제한, 사원과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원회 및 지면평가위원회 구성등 언론의 공적기능 유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등 언론 개혁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창간 5개월만에 2억여원의 흑자를 내는등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