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무원노조의 특정정당 지지의 표명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와 선거운동 금지규정(9조, 60조)을 위반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본다.

2  제천시의 북한 고성군 남북합작 과수원 조성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첫 남북교류사업으로 제천사과 홍보차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제천의 과수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약제비와 조수피해 등의 지원대책을 함께 강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3  제천바이오밸리로 명칭이 바뀐 산업단지는 34%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의 지방공단들이 경기침체와 기업체들의 해외이전 등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하면 제천시 공무원들의 기업유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30년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은 인맥을 활용해 기업체 유치에 발벗고 나설 것이다.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서는 단양팔경과 청풍호반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국제적 수준의 관광단지로 적극 개발하는 한편 실버빌리지를 조성, 휴양형 보건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

개별 질문
-오랜 공직생활동안 제천을 떠났고 경찰서장으로 2년간 재임한 바 있습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준비안된 후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대해 해명한다면.
제천에서 태어났고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오랫동안 중앙에서 공직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역사정에 밝지 못하다는 지적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농사꾼 할아버지와 40여년 가까이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아버지에게 항상 고향의 소중함을 배웠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나는대로 내려와 고향을 구석구석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또 제천 경찰서장 2년과 충북지방경찰청장을 하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제천·단양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 경찰이라는 공조직의 책임자로써 사회 구석구석의 모습까지 살필 수 있는 안목도 갖게 됐다. 한발 한발 성실하게 공직의 계단을 밟아왔고 마지막으로 고향에 나를 묻기 위해 내려온 것이다.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모두 맡아 할 준비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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