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보·생체협·자유총연맹등 낙하산인사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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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생체협·자유총연맹등 낙하산인사 '다반사'
  • 충청리뷰
  • 승인 1998.11.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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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신은 '도청간부'로 주택·건설협회도 '한 자리'

지난 권위주의적 정권 시절 지역의 주요 기관 단체에 정당 출신 인사의 상당수가 낙하산식 인사로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집권당 당료이거나 지역의 유력 정치인 보좌관 출신들이 대거 진입했다.
대표적인 곳이 의료보험조합이다.

지난 87년부터 설립된 지역의보조합군의 경우 거의 각 시·군지부에 1명씩의 정당인사 또는 퇴직관료들이 대거 진입했다.
물론 운영위원회나 이사회 등의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기는 하나 낙하산식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청주시의 경우 당시 C의원 조직부장 출신이 과장요원으로,청원군의 경우 역시 C의원 보좌관 출신의 S씨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청원군은 S의원 사무국장 출신의 S씨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충주는 L의원 조직부장 출신 K씨가 음성의 경우 M위원장 사무국장 출신의 L씨가 조합장으로 취임하는 등 정치인 보좌관이나 지구당 당료 출신들이 대거 진입했다.
의보조합 한 직원은 "당시 직원은 거의 전원공채로 선발했는데 조직이 구성돼보니 나중에 그런 사실을 알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부활된 충북도의회 전문위원 중 상당수가 지역 유력정치인 출신이었다.
K · O · H전문위원이 지역의 당시 유력 정치인이었던 P · C · K의원 보좌관이나 사무국장 출신이었다.
80년대 말 신설된 도청 가정복지국장 역시 당시 집권당 도지부 여성부장 출신 J씨가 경합을 벌였으나 교육자 출신의 Y씨가 내정됐고 J씨는 과장으로 발령받은 뒤 후에 국장까지 승진했다.

상당수 일선 시·군 가정복지과장이 지구당 여성부장출신이었다.
민정당 시절에는 지구당과 도청 시청간 인사교류가 있었다.
당 · 정 인사 교류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지구당 사무국장에 전출한 뒤 일정 임기를 마치면 다시 복직하는 인사가 이뤄지기도했다.

이외에도 주택협회 건설협회 자유총연맹 생활체육협의회 등 전문인단체나 이른바 관변단체 사무처 요원으로 상당수 지구당 출신 인사들이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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