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갈등으로 대립을 거듭하던 청주방송이 지난 20일 노조활동 보장 등 8개항의 노사간 쟁점에 합의했다.

청주방송 노사는 △정리해고 계획은 철회하되 희망퇴직제와 유·무급 휴직제를 통한 구조조정 △희망퇴직시 정규직 7개월의 통상임금 계약직 기본급 6개월 잉금지급을 조건으로 하는 희망퇴직제 시행 △전원 복직을 전제로 한 휴직제 시행 △회사는 3년간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노조는 3년간 불법파업 및 쟁의행위 자제 △조합원 인사상 불이익 금지 △고소 고발 철회 등 8개항에 합의했다.

청주방송노조는 지난 4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6개월간 노사간 갈등이 지속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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