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마당발” 차세대 재목 평판

남일면 출생 세광고 졸업
90년 중반 대청관광 설립
할 말하는 소신파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중책

이재만의원(42.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은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가 고향으로 세광고를 졸업했으며 자수성가 한 사업가로 통하고 있다.

이의원은 고교 졸업후 ‘재건화물’ 에 입사, 이때부터 운송사업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 90년대 중반 전세(관광) 버스 회사인 ‘대청관광’을 설립, 사세확장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불어닥친 관광업계의 불황과 동종업체 단립으로 대청관광의 경영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의회 마당발로 통하는 이의원은 소탈하고 꾸밈이 없는 성격이지만 일단 소신이 서면 강하게 밀어 붙이는 추진력으로 의회내에서 차세대 재목감으로 꼽혀왔으며 이때문에 40대 초반의 초선의원이면서 시의회 운영 위원장과 새마을운동 청주 시지회장 등 중량급 직책을 맡아왔고 청주시체육회 이사, 청주지검청소년선도위원, 민정당 청주 청원지구당 청년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1년 초대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며 95년 실시된 2대 청주시의회 의원선거에서 복대.가경동지역으로 출마해 당선 됐다.

이의원은 소신이 서면 타협을 거부하는 강직한 성격 때문에 때때로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동료의원들 사이에는 할말을 대신해주는 소신파로 꼽혀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천영숙 씨(42) 1남 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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