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서의 ‘유치장사건’이 있은 후 유치장의 감독과 시설개선 등이 강화되고 있다.
 청주 동부서는 지난 달 21일 유치인 자살사건을 계기로 재발방지를 위해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치장 1층과 2층의 감방 10개소 화장실과 쇠창살 등을 개선했으며 화장실 타일제거와 세멘트 도장공사, 유치인보호관 근무장소개선, 조명시설 등 내부환경개선 사업 등을 벌여 유치장 시설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또 근무자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서장 등 간부직원 들이 체험근무에 직접 나서는 등 달라진 여건개선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이에앞서 지난달 27일 제천서에서는 유치장에 피의자로 구속된 형에게 담배를 몰래 건넨 동생(배모씨·18)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유치장의 관리 감독에도 바짝 신경을 쓰고 있는 눈치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경 유치장에 수감중인 친형을 면회하면서 면회담당 경찰관에게 물품 반입신청을 하고 의류 3점과 티슈1통을 반입하면서 티슈통에 담배 3갑을 숨겨 반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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