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 10㎞와 미니코스(4.2㎞)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풀코스는 음성읍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을 돌아오는 코스로 정해졌다.

종목별 참가 자격은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등록선수 제외), 10km는 만 9세 이상, 미니코스는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4월 1일까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반기문마라톤.kr)나 팩스(043-873-1137)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하프·10㎞는 3만원, 미니코스는 1만원(청소년 5천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음성특산품, 기념품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10㎞ 이상 참가자에게는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 TV 등이 현장에서 추첨된다. 이밖에 운동용품, 자전거 등도 사전 추첨하여 제공하는 등 참가 예정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구제역으로 4회 대회가 취소돼 우려가 컸던 지난해 5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마니아 1만 4000명이 대거 참가해 성공적인 전국단위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