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과 함께 하는 저자와의 대화’···영풍문고서 사인회 개최

▲ 1월 27일 영풍문고에서 열린 '도종환 시인과 함께 하는 저자와의 대화'

본지 1월의 홍보대사는 도종환 시인이었다. 도 시인은 전국구 시인이면서 본지 초대 발행인을 지냈다. 지난 1월 27일 약속대로 가경동 영풍문고에서는 ‘도종환 시인과 함께 하는 저자와의 대화’가 있었다. 본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 많은 독자들이 호응했다. 1월에 CMS로 본지를 정기구독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도 시인이 친필 사인한 자전 에세이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를 증정했다. 그리고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우편발송했다.

‘도종환의 나의 삶, 나의 시’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시인 도종환을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이 날 “자서전은 아니다. 이런 시는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본래 문학은 삶에서 우러나는 것이다. 시를 쓰면서 내가 울면서 쓰지 않은 시는 남들도 울면서 읽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인은 많이 배운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시집 ‘접시꽃당신’, 부인과 사별 후 겪은 아픔, 고은 시인, 교사시절 등에 대해 담담히 털어 놓았다. 2월의 홍보대사는 이철수 판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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