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를 만나다 _ 권태용 (사)한국샘물협회 음성사업소 사원

권태용(55·음성군 대소면 대풍리)씨는 <충청리뷰>가 지역 현안 가운데 문제성 있는 이슈들을 깊이 있게 잘 전달하고 있다는 지인의 말에 지난해 10월 정기구독 신청을 했다.

권씨는 신문을 꼼꼼히 들여다보지는 못하지만 표지이야기 등 굵직한 기사들을 빠짐없이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필용 음성군수와 그를 도왔다고 주장하는 고아무개씨와의 사이에서 설전이 오간 금왕 하수종말처리장 특혜 관련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권씨는 (사)한국샘물협회 음성사업소에서 입·출고 배송 창고관리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전에 건강보조식품 사업을 했던 그는 “사업 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던 차에 샘물협회 회사가 커지다 보니까 보충 인원을 모집할 때 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 한국샘물협회는 먹는 샘물의 품질 개발을 통해 먹는 샘물 영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며, 회원 상호 간의 공동 이익 증진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기 위하여 창립된 단체로, ‘먹는 샘물’ 이른바 생수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모임이다.

샘물협회는 먹는 샘물 수질 개선 부담금 부과 요율 하향 조정과 무자료 거래 정비를 위한 납부 증명 표지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먹는 샘물 병마개에 수질 개선 부담금 증명 표지를 하여 먹는 샘물 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불법 제조 및 유통 행위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0년 7월 환경부 위탁 사업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생수 병 뚜껑 상단부를 보면 ‘먹는 샘물 증명표지’ 인증마크가 찍혀 있다. 권씨는 일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여기서 먹는 샘물 인증마크를 인쇄해줘야만 물을 팔 수 있다”며 “숙박업소 등에서 검증되지 않은 물을 파는 등 여러 문제가 생겨 정부가 위탁을 주고 방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실질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곳”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곳을 거치지 않으면 물 공장 업체에서 생수 판매를 못한다. 만약 그래도 판매하다 적발되면 3개월간의 영업정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충청리뷰>에 할 말씀이 있으신 분, 자신이나 사업장을 소개하고 싶은 독자 분들을 찾습니다. 적극 반영해 드리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독자를 만나다’ 담당 기자에게 메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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