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총선시민연대는 27일 저녁 6시 '탄핵무효와 부패정치청산을 위한 충북도민 촛불문화제'를 청주 중앙공원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시민연대는 "정치권을 의식한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이 법원의 합리적 판단으로 제동이 걸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 당초 계획한대로 평화적인 대중 문화행사로 진행할 것이다. 보름동안의 전국 촛불집회에서 아무런 폭력적 사태로 발생하지 않았다. 막연한 정치적 고려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은 민주정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7일 촛불문화제는  식전행사로 '민들레의 노래' 공연과 길놀이로 문을 열고 춤공연과 어린이 노래공연, 극공연(열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시민자유발언에 이어 촛불행진과 대동놀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가두행진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예전대로 중앙공원 -성안길 입구- 남궁빌딩-중앙공원 구간에서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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