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아름다운 단양을 위한 들꽃향기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곡면 사평리 일대 4,250평 규모로 조성되는 소백산향기나라에는 관리사 1동, 유리온실 1동, 비닐하우스 2동, 비가림시설 2동, 농기계공작실 1동의 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에는 1억 1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점토블럭과 경계석을 이용, 7구간 600평 규모의 허브관찰포 구획을 정리했고, 야생화 100종이 전시되는 야생화 관찰포 131평을 조경석을 이용 석축관찰로로 조성하기도 했다. 또 스텐파이프 반터널로 73m의 오미자터널을 설치했으며, 약초 30종이 전시되는 약초관찰포 100평, 온실보수 및 식충식물 20종과 동양란 10종이 전시되는 식충식물 및 동양란관찰포 50평, 월동불가품종 22종을 입식한 허브하우스 100평, 경사면을 이용한 나리화단 120평을 조성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올해도 2억 원을 투자해 허브관찰포 중앙에 허브쉼터를 조성하고, 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시설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원예·허브묘로 70m터널과 점토볼을 이용한 도보가 설치되는 식물치료관, 포도과원쉼터 및 체험장, 앵두나무군락, 체험전시장, 허브차시음판매장, 풍란향체험장, 기능성식물과 느티나무 및 장미울타리, 곤충사육장, 담쟁이넝쿨 건물조경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야생화, 허브, 약초, 식충식물, 동양란, 포도, 버섯, 오미자 등 다양한 볼거리 포장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소득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근농가의 농산물 직판 장소도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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