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남한강 문물전’10월 30일 ~12월 2일

지금 국립청주박물관 별관 전시실에 가면 남한강 문물을 모두 구경할 수 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남한강 문물전’은 남한강 유역에 위치한 단양·제천·충주 등을 중심으로 선사시대 이래 조선시대까지의 문화유산을 한자리에 모아 한반도 중부내륙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남한강은 구석기문화 연구의 핵심지역이며 원삼국시대에는 독특한 지역문화를 창출한 곳이다. 이 강을 따라 삼국시대 이래 수많은 사찰들이 만들어지고 불교문화가 융성했으며 국토의 중심자 역할을 했다. 또 충주에는 고려시대에 철을 생산하던 전문집단인 다인철소가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철장이 설치되는 등 제철산업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다. 이와 더불어 단양에서는 단산오옥이라는 우수한 먹이 생산됐다.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갖가지 문화유산 전시회를 통해 주최측인 국립청주박물관은 선인들의 예술혼을 되새기고 전통을 수립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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