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한-미 FTA가 내년 1월 발효될 예정에 따라 농업분야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군의 총 경작면적은 13,414㏊로 이중 미곡이 43.3%, 과수가 9.8%, 고추 7.4%, 인삼 6.5% 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우와 육우가 2만333두, 돼지가 10만6924두가 사육되고 있어 과수와 축산분야에서 장기적인 피해발생이 예상되나 쌀이 제외됨에 따라 단기적인 피해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총괄, 곡물분야, 원예분야, 축산분야, 영농기술지원분야 등 5개 반으로 편성한 FTA대책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고, 분야별로 영향분석 및 농업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FTA 대응전략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가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농산물의 고품질화로 수입 농산물에 적극 대응하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가공·수출 촉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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