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독자가 주인 되는 신문을 향한 ‘50인 초대’
활동기간 중 신문증정…본사공연 무료초대 특전

▲ 다윈은 말했습니다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종일 뿐이다.”
‘(    )해야 살아남는다!’ (    )안에 들어갈 한 음절의 단어를 맞혀보시라. (  강  )해야 살아남는다? (  잘  )아니면 해야 살아남는다? 정답을 말하기 전에 찰스 다윈의 1859년 저서 ‘종의 기원’에 대해 논해봅시다. 적자생존(適者生存)을 다룬 종의 기원은 정치적으로 이용당했습니다. 게르만 우월주의와 강대국들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된 거죠. 이에 반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도구로 진화론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생태계의 진화를 사회의 변혁과 동일시한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종의 기원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이 한 구절입니다.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종일 뿐이다.” 답은 나왔습니다. 강해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잘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은 언어의 유희일 뿐입니다. 정답은 ‘(    )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WHY?

1994년 1월 시사월간지로 창간호를 발행한 <충청리뷰>는 1997년 주간지로 전환했고 2004년 인터넷 <충북인뉴스>를 별도의 법인으로 출발시켰습니다. 올 들어서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발맞춰 페이스북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청리뷰의 내부동력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상차림을 바꾸어 봐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특히나 충청리뷰 구성원들이 발 딛고 선 연령, 지식, 경험의 한계 때문에 그 경계의 밖으로 나가는 일은 두렵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자문을 받아도 거기까지 입니다.

충청리뷰의 지면혁명을 위해 일반 독자들로 ‘독자위원회’를 구성하려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충청리뷰의 독자가 아니었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양한 계층·직업·연령대의 독자위원을 초대하는 것이 최대의 목적입니다.

WHAT?

독자위원은 온·오프라인에서 충청리뷰를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옴부즈맨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매주 4명의 독자위원 의견을 지면에 싣고, 분기별로 독자위원회 오프라인모임을 소집할 계획입니다. 아니 독자위원회의 갈 길은 독자위원회 스스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한 명의 독자위원을 지면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위원들이 뽑은 ‘이달의 좋은 기사’는 어떨까요? 문제는 사람입니다.

충청리뷰의 독자위원이 되고자하는 독자, 혹은 미래의 독자는 12월23일까지 충청리뷰에 대한 평가 또는 기대를 담은 200자 안팎의 글을 적어서 이메일(043simin@hanmail.net) 또는 편지(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93-1 충청리뷰)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회신할 수 있는 연락처를 적는 것은 센스. 모두 50명을 선정하는데, 신청이 폭주해 심사를 하는 상상에 젖어봅니다.

“12월23일까지 우편•이메일로 응모해주세요”

특전

50명의 독자들에 대해서는 매주 발행하는 충청리뷰를 2012년 1년 동안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존독자는 구독료가 면제되겠죠. 그리고 파격적인 특전이 또 하나 있습니다. 간혹 “리뷰가 뭐 하는 데야. 기획사야?”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듣는 충청리뷰가 주최하는 수준 높은 공연에 독자위원들을 무료로 초대합니다.

공연의 흥행성적에 따라 모든 공연에 초대할 수도 있고 1,2회 일 수도 있습니다. 독자위원만 초대할 수도 있고 함께 보고 싶은 분을 같이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충청리뷰는 해마다 최정상급의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웨스트사이드스토리> <그리스> <맘마미아> 등을 공연했고 올해는 <지킬 앤 하이드>를 무대 위에 올렸습니다. 12월2일 <나는 꼼수다>, 12월29일에는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충청리뷰 독자위원이 되고 문화혜택을 누려보시길….

“이런 공연들에 독자위원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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