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주민불편 해소사업에 우선적 반영
진천군-지역발전과 사회복지 분야에 초점

음성군과 진천군이 내년 본예산 규모를 당초예산보다 각각 1.5%와 1.2% 상향 조정해 22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음성군은 3406억원, 진천군은 287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음성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간이전경비와 일반경상경비는 최대한 절감하는 등 재정운영의 건전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음성군과 진천군의 내년도 본예산안이 발표됐다. 내년도 예산은 각각 1.5%와 1.2% 늘어난 3406억원과 2872억원이다.

음성군은 또 사업예산은 법정경비 부담금과 국·도비 보조사업, 현안사업, 주민불편 해소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으며, 활력 넘치는 복지 음성 실현을 위해 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정주여건 조성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음성군 1.5%, 진천군 1.2% ↑

일반회계는 올해 2738억원보다 0.93% 증가한 2763억원으로, 특별회계는 올해 585억원보다 9.8%가 증가한 642억원으로 편성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도민체전대비 체육시설정비사업 58억원 ▶도로망 확충사업 43억원 ▶ 음성 소도읍육성사업 30억원 ▶광역상수도 확충사업 51억원 ▶음성읍 하수관거정비사업 38억원 ▶대소산단 폐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71억원 ▶원남산단 폐수처리장 설치 88억원 ▶소하천정비사업 35억원 ▶기초노령연금 110억원 ▶영유아 보육료지원 81억원 ▶생계급여 87억원 ▶노인요양시설 운영 34억원 ▶쌀 소득보전 직불제 44억원 ▶학교급식 지원사업 21억원 등이다.

진천군도 올해 예산 2838억원보다 1.2% 늘어난 2872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진천군은 예산편성에 대해 군민이 주인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지역발전과 사회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밝히며, 예산편성보다도 예산이 낭비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진천음성광역쓰레기매립시설 설치사업, 대구획경지정리사업,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구제역매몰지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올해 완료돼 전체 예산 증가율은 1.2%에 그쳤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로 76.2%가 늘었다. 이는 신척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국고보조금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신척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시설 81억4000만원 ▶기초노령연금 69억9000만원 ▶신척산업단지공업용수도건설 64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60억6000만원 ▶농업농촌웰빙테마조성사업 51억5000만원 ▶쌀소득보전직불제 38억원 ▶생계급여 37억8000만원 ▶배티세계순례성지조성사업 30억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 25억원 ▶우석대학교진입도로개설공사 23억3000만원 등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