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시험 이장원 씨 수석, 정영신·박성일·유병욱 씨 합격


최근 합격자를 발표한 2011년도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회사 동료 4명이 동반 합격해 화제다.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는 정영신·유병욱·이장원·박성일 씨(사진 왼쪽부터)가 그 주인공. 특히 이장원 씨(32)는 3882명의 응시생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당당히 전국 수석에 올랐다.

건축학도 사이에서 건축사 시험은 고시 합격만큼이나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올해도 전체 응시자 3882명 중 368명만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9.5%의 합격률이다. 그나마 지난해(9.1%)보다는 높아진 수치다.

선엔지니어링에서 건축설계 업무를 맡고 있는 이장원 씨(32)는 이번 시험에서 ‘장원’이라는 본인의 이름값을 했다. 2004년에 입사한 이 씨는 “수석합격을 하기까지 직장동료들이 큰 도움을 줬다”며 “시험을 앞두고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계·감리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 회사에서 4명이 동시에 건축사 시험에 합격하는 일은 흔치않은 일이다. 어떻게 해서 이 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이들은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사내 분위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오선교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최대한 배려해준다는 것이다.

충북 토박이인 이들은 충북 곳곳에서 진행되는 건축공사의 설계는 물론 전국 각지의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선엔지니어링도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도내 1위업체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선엔지니어링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신사옥 건립공사, 전주·완주혁신도시 공공임대아파트 공사,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2구역 공사,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아파트 감리 및 기업은행 BPR센터 건설사업관리, 에너지관리공단 신사옥 건설사업관리 CM등 다수의 책임감리 및 CM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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