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에서는 면허시험장으로부터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원동기장치면허를 제외한 모든 학과시험은 면허시험장에서만 실시해 원거리 거주자의 경우 응시자가 면허시험장에 와서 시험을 응시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시간적인 부담이 되어 왔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장으로부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역, 즉 남부지역의 경우 영동과 북부지역의 경우 제천에서 월 1회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며 “이번 출장 학과시험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3월말 해당 경찰서 및 운전면허시험장 게시판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서는 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 실시에 따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후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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