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에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이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도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네명의 전직 대통령 이름을 딴
길도 조성됩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청남대의 이명박 대통령길 조성을
충북도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 충북도, '이명박 대통령길' 예정대로 추진

이명박 대통령길을 조성은
순수한 관광활성화 차원이라는 게 그 이윱니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길이라는 이름을 명명하는 것은
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인
이 사업의 완공시기인 2013년 말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 장화진 충북도 청남대관리사무소장//

도는 이미 청남대에는 이미 구간별로
노무현, 전두환 등 전직 5명의 대통령길이 조성돼 있고
관광객들의 호응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 : 충북도 "단순한 관광활성화 차원"  

그럼만큼 추가로 2013년까지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박정희, 이승만 등
전직 다섯명의 대통령길 조성사업도
36억원을 들여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길 조성은
단순한 관광활성화 조치인 만큼 
정치적 해석을 경계한다는 것이 도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충북도의 이런 설명에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대통령길 조성은
명명 시점이 퇴임 전후냐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성, 상징성을 담고 있다는 의견이기 때문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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