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구제역 매몰지 229곳 가운데 6곳에서 침출수가 나왔다는 정부조사결과가 공개됐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전국의 가축매몰지 300곳에서 시료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1~9월)까지 전국적으론 105곳, 충북에선 6곳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인됐다.

도내 매몰지 가운데 침출수 유출이 확인된 곳은 증평군 2곳(연탄리·노암리), 괴산군 2곳(소수면 수암리·감물 백양리), 음성군 2곳(삼성면 용성리·생극면 오생리) 등이다.

앞서 구제역 침출수 유출 여부를 조사했던 충북지역 '민관합동점검위원회'는 지난 9월1일 구제역 매몰지 4곳을 이설하거나 보완해야 할 곳으로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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