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녹색과 적색으로 구분돼 있더군요. 보행자와 자전거 길을 구분한 것 같은데 어떤 재질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둔치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누가 음악을 편성하는지 궁금합니다. _ 편집국메일 img777

적색은 '투수아스팔트' 녹색은 '우레탄'

투수아스팔트는 말 그대로 물이 잘 통하는 재질로 되어 땅 밑으로 미생물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하천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탄성우레탄 소재는 일종의 쿠션을 만들어 오랜 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를 적게 만든다고 합니다.

음악편성, 청주시청 하천관리과가 합니다

음악편성은 의외로 청주시청 하천관리과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장평교에서 흥덕대교까지 설치돼 있고 방수기능이 있는 플라스틱으로 처리돼 있어 웬만한 눈·비에도 끄떡없다고 합니다.

음악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오고 HCN(케이블방송)음악 전문채널 ,CJB ,MBC, KBS 등 지역 라디오방송에서 만든 채널을 그대로 생방송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 5번 시정홍보 방송도 하고 있답니다.


먼저 청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무심천 자전거도로는 장평교에서 환경사업소까지 약 16km입니다. 적색은 자전거 전용도로이며 재질은 ‘투수아스팔트’와 ‘투수콘크리트’이고 녹색인 보행자 도로는 ‘탄성우레탄’ 소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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