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 조사… “가격 따라 유동적” 응답도 15.6%

음성군 관내의 급식단체 62.5%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가 발표한 ‘지역농산물 소비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으로 이용하는 쌀 생산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32명 중 음성지역이 62.5%(20명)로 제일 많았고 음성 이외의 지역 21.9%(7명), 가격 등에 따라 유동적 15.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구입시 선택기준으로는 가격 58.4%(7명), 배달이 가능한 경우 등 기타의견 33.3%(4명) 등의 순이다.

현재는 이용하고 있지 않지만 차후 음성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단체급식에 이용할 의향은 있다 66.7%(8명), 모르겠다 33.3%(4명)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중 관내 50인 이상 집단급식을 하는 165개 단체(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음성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는 지역의 여러 자원이 유기적으로 순환·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생명살림 지역살림의 살맛 나는 음성을 만들고자 관계기관과 단체가 모여 2009년에 발족된 민관협력기구로 이번 설문조사를 참고로 금년도 말에 민·관·기업이 참여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것을 결의하는 사회적 협약식을 계획하고 있는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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