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노점상 양성화에 역차별” 지적한 송광호 의원

2011 국정감사 현장

“불법노점상을 위한 판매대는 접근이 용이한 곳에 설치하게 해주는 판매기준을 만들어 휴게소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지역 농특산물 판매대는 설치지역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외진 곳, 이용객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제천·단양)은 19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휴게소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휴게소 불법노점상을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목이 좋은 장소를 배려한 반면, 상대적으로 특산물 판매대는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이밖에도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도로공사의 외국진출사업이 누적 수수액 81억3000만원, 수주 건수는 49건으로 미미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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