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美 쇠고기 수입에 적극적” 질타한 정범구 의원

2011 국정감사 현장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19일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농정공약으로 한미 FTA 선대책, 후논의 방식으로 농가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가 농가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대책을 마련해 놓은 후 미국 쇠고기 협상을 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쇠고기 수입협상을 전격 실시해 시장 개방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르는 예상 피해금액은 매년 8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어떻게 농정공약을 지킬 수 있겠냐”고 반문했으나 청주 출신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침묵으로 버텼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미국 쇠고기 수입에 적극적이었다. 위키리크스에 의하면 이 대통령은 ‘기자가 없으니 하는 말인데 미국산 쇠고기가 좋고 값도 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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