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관실·자치행정과 TF팀 구성

충북도가 여성국 신설 등의 업무를 담당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이시종 지사는 19일 "올해 말 조직 개편을 위해 정책기획관실과 자치행정과가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라"며 "큰 안목을 갖고 조직 개편(안) 계획을 수립해 검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행정국 자치행정과가 추진하던 조직 개편의 검토 업무는 정책기획관실과 공동 진행하게 됐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여성분야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구상 중인 여성국 신설이나 여성정책관 영입이다.

현재 두 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문화여성환경국에 배속된 여성정책과를 국 단위 독립부서로 격상하는 안이다.

다른 방안은 별도부서를 만들지 않는 대신 여성정책 분야의 전문가를 여성정책관으로 임용하는 것이다.

TF팀은 이들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여성관련 업무를 일원화하는 등 조직 개편안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여러 부서에 흩어진 보육·저출산·양성평등·다문화 관련업무를 여성국에 배정하는 방안과 여성정책관제를 도입해 행정부지사 직속기구로 두는 방안 등을 놓고 도청 안팎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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